"처음엔 '장난하나' 싶었다"…'이런 엿같은 사랑', 제목 들은 배우들의 솔직한 생각
SBS연예2026-08-05 03:58

"처음엔 '장난하나' 싶었다"…'이런 엿같은 사랑', 제목 들은 배우들의 솔직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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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하기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배우들이 파격적인 제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극본 모지혜, 연출 김장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장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해인, 하영, 허성태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엘리트 검사 고은새(하영 분)와 자신이 그의 남자친구라고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 분)의 설렘 가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이 데몬'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장한 감독과 '유 레이즈 미 업' 모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이날 정해인은 파격적인 작품의 제목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땐 파격적이라고 느꼈지만, 한국 전통 사탕인 '엿'처럼 달콤하고 끈적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매력적이었던 건, 태하와 은새의 서사가 너무 좋았고 대본을 읽을수록 다음 회차가 기다려졌다. 로코로 시작해 멜로, 스릴러, 느와르, 액션까지 변주되는 서사가 대본을 읽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정해인은 자칭 고은새의 남자친구이자 어딘가 수상한 복싱 코치 '장태하'로 열연한다. 몸담은 조직에서 영혼 없는 기계처럼 살아가다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조직을 떠나기로 결심한 장태하는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러 간 곳에서 운명의 첫사랑 고은새를 만나게 되면서 목숨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다.하영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엘리트 검사 '고은새'를 맡았다. 기억을 잃기 전 그의 이름은 '고지원'. 출세의 기회를 잡기 위해 한 폭력 조직을 추적하다 뜻하지 않은 사고에 휘말리게 된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낯선 시골 병원에서 깨어난 고은새는 자신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남자 장태하를 따라 엿마을로 향하며 다이내믹한 에피소드를 그려낸다.하영 역시 "정말 강렬한 제목이었다. 로코인데 이런 강렬한 표현을 쓴다는 게,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며 제목을 듣고 처음 느꼈던 바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본을 받자마자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정도로 흡인력이 대단했다"면서 "그 안에서 캐릭터와 대사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어 순식간에 몰입했다"고 전했다.허성태가 연기하는 조직 보스 '백상길'은 자신의 약점을 쥔 검사 고지원을 완벽히 제거했다고 생각하던 어느 날, 그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행방을 쫓는다. 두 남녀의 로맨스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더할 백상길의 집요한 추적은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허성태는 제목을 처음 듣고 "처음엔 '장난하나' 싶었다"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대본을 읽을수록 이보다 더 어울리는 제목은 없다고 생각했다. 영문 제목인 'Our Sticky Love'도 마음에 들었다"는 허성태는 "감독님, 작가님과 대화도 잘 통했고, 정해인, 하영 배우와도 만나보고 싶었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김장한 감독은 '이런 엿같은 사랑'이라 제목을 정한 이유에 대해 "'엿같다'는 표현이 후킹이 되는 포인트가 분명히 있다"며 감독으로서 제목에 담은 특별함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은새 입장에서 기억상실로 처음 눈을 떴을 땐 '엿 같은' 상황에 놓인다는 1차적 의미가 있다. 거기에 엿이라는 게 찐득하고 달콤한데, 두 사람의 사랑을 잘 표현해 주는 매개체라는 생각에 이런 제목을 쓰게 됐다"며 "엿이 다양한 맛을 내는데,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게 우리 드라마랑 닮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로맨틱 코미디를 기반으로 스릴러와 느와르까지 다채로운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은 총 12부작으로, 오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사진=넷플릭스]강선애 기자(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