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경제2026-08-05 02:07
서학개미, 8월 첫날 3배 레버리지 '속슬' 9천억 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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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지난 7월 한 달간 '3배 ETF'(상장지수펀드)를 대량 매입했던 서학개미(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8월 첫 거래일에는 1조 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3일(조회 기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F인 '속슬'(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을 6억 6천439만 달러(9천486억 원) 규모로 순매도했습니다.서학개미들은 7월 한 달간 '속슬'을 37억 8천586만 달러(5조 4천111억 원)어치 사들였는데, 7월 순매입액의 17.5%를 하루 만에 팔아치운 것입니다.지난 4일에는 다시 순매수(5천704만 달러)로 돌아섰지만, 3~4일 이틀간 순매도액은 6억735만 달러(8천679억 원)에 달했습니다.7월 초 200달러를 넘어섰던 '속슬' 주가가 100달러 이하로 내려간 이후 다시 큰 폭으로 반등하자, 순매도에 나선 것으로 추정됩니다.한국 주식시장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코루'(DIREXION SHARES ETF TRUST DAILY MSCI SOUTH KOREA BULL)도 이틀간 4천563만 달러(65억 원) 순매도했습니다.8월 3∼4일 '속슬'을 가장 많이 팔아 치운 반면, 서학개미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를 가장 많은 1억 4천83만 달러와 1억 4천547달러 순매입했습니다.이 기간 SK하이닉스 ADR도 9천323만 달러(1천330억원) 사들이며 순매수 랭킹 3위에 올랐습니다.서학개미들은 8월 들어서도 미국 주식을 2억 7천831만 달러어치 순매수하며 6월과 7월에 이어 3개월째 미국 주식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6월에는 6억 3천296만 달러, 7월에는 46억 6천862만 달러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