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초 학비 1000만원…이현이 “의사·판검사 욕심 없어도 결국 사교육”
매일경제사회2026-06-09 01:40

사립초 학비 1000만원…이현이 “의사·판검사 욕심 없어도 결국 사교육”

요약

모델 이현이는 두 아들을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는 이유와 사교육에 대한 자신의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높은 학비에도 불구하고 사립초의 장점과 교육 철학을 강조하며, 사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체 기사 내용

사진 확대 사진 I tvN STORY 모델 이현이가 두 아들을 사립초등학교에 보내고 있는 이유와 사교육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 박세리, 이지혜와 함께 식사에 나선 이현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현이는 두 아들을 남편의 모교인 사립초등학교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첨이 되면 안 보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립초등학교 학비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는 “학비가 일반 초등학교보다 비싸다. 보통 1년 치가 1000만원 정도다. 월 80만~90만원 수준”이라며 “방과후 수업과 급식, 셔틀버스 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확대 사진 I tvN STORY 사립초의 장점에 대해서는 학교별 교육 철학과 커리큘럼을 꼽았다. 그는 “사립초는 학교가 운영 방식과 전통, 커리큘럼이 뚜렷하다”며 “아이와 잘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고 일반 초등학교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립은 학교가 추구하는 방향이 명확하다. 민원이 들어와도 운동회나 소풍 같은 전통적인 행사들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산 것은 사교육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었다. 이현이는 “사실 나는 사교육을 거의 받지 않고 자랐다. 그래서 아이를 키울 때는 사교육을 절대 시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막상 두 아이를 키우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아이를 키워보니 학원을 많이 보내는 부모들의 마음이 이해된다. 안 시킬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사진 확대 사진 I tvN STORY 이어 “외국은 학교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진로를 정하면 더 깊게 파고드는 구조”라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이지 않으면 아이의 미래를 두고 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직을 만들어 의사나 판검사로 키워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게 아니다. 아이가 최소한 먹고살 수 있도록 공부를 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입시 체계에서는 수학을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아이 키워보면 생각이 달라진다는 말이 공감된다”, “사교육 안 시키고 싶어도 현실이 그렇지 않다”, “의사 만들려는 게 아니라 불안해서 시킨다는 말이 현실적이다”, “사립초보다 사교육 고민이 더 와닿는다”, “대한민국 부모들의 고민을 그대로 보여준 발언”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현이는 2012년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 출신 홍성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