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 엘리엇 에밀과 협업 컬렉션 '매사냥' 출시
한국경제문화2026-06-02 08:41

송지오, 엘리엇 에밀과 협업 컬렉션 '매사냥' 출시

요약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덴마크 브랜드 엘리엇 에밀과 협업한 두 번째 컬렉션 'Falconry(매사냥)'을 5일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매사냥의 긴장감과 현대적인 패션 언어를 접목하여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선보인다. 3일 공식 자사몰에서 미리 공개되고, 주요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체 기사 내용

사진=송지오 제공 사진=송지오 제공 한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덴마크 코펜하겐 기반 컨템포러리 브랜드 엘리엇 에밀(HELIOT EMIL)과 두번째 협업 컬렉션(사진)을 선보인다.송지오에 따르면 협업 컬렉션 ‘Falconry(매사냥)’이 오는 5일 공개된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첫 번째 컬렉션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앞선 컬렉션은 공개 직후 빠르게 완판되며 글로벌 패션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송지오와 엘리엇 에밀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디자인 창의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컬렉션의 핵심 주제는 매사냥 안에 담긴 긴장과 균형, 속도와 통제의 감각을 현대적인 패션 언어로 재해석했다. 송지오는 맹금류의 날개 구조를 하나의 공기역학적 시스템으로 접근했다. 여기에 브랜드 특유의 조형적인 실루엣과 엘리엇 에밀의 공학적이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결합했다.매의 날개 골격과 깃털의 흐름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적인 레이어링이 눈에 띈다. 송지오의 감성적인 실루엣 위에 엘리엇 에밀 특유의 메탈 하드웨어가 더해지며 기능성과 조형미가 공존하는 입체적인 디자인이 완성됐다.컬렉션 전반에는 매가 비행하며 만들어내는 유선형의 움직임과 사냥 직전의 날카로운 긴장감이 반영됐다. 기류를 따라 활공하는 움직임, 상승기류를 타고 고도를 높이다가 목표를 향해 급강하하는 순간의 에너지 등이 패턴 구조와 실루엣 곳곳에 담겼다. 맹금류의 부리와 발톱에서 착안한 하드웨어 디테일도 이번 컬렉션의 조형미를 강조하는 요소다.제품군은 바이커 재킷, 하프 점퍼, 구조적인 실루엣의 티셔츠와 팬츠 등으로 구성됐다. 실험적인 소재와 정교한 패턴 설계를 통해 공기의 흐름과 신체 움직임을 연결하고, 비상 직전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송지오와 엘리엇 에밀의 협업 컬렉션은 오는 3일 공식 자사몰에서 선공개된다. 5일부터 송지오 파리 및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판매된다. 컬렉션 공개에 맞춰 송지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에서 론칭 이벤트도 연다. 행사에는 송지오 앰버서더인 에이티즈(ATEEZ) 성화와 배우 최희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현장을 찾는다.송지오는 20여 년간 파리패션위크 무대에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온 브랜드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패션 하우스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장한다는 구상이다.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