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은 데이터 품질…부처별 정보 통합 활용"
한국경제경제2026-06-02 08:59

"AI 핵심은 데이터 품질…부처별 정보 통합 활용"

요약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AI 성능의 핵심은 고품질 데이터에 있다고 강조하며, 부처별로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여 국가 데이터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생성형 AI의 오류를 줄이고 질 좋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 정제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인사이트

AI 기반 기술의 발전은 고품질 데이터 통합에 달려 있으며, 이는 향후 투자자들에게 데이터 관리와 AI 기술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체 기사 내용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브리핑 “인공지능(AI) 성능은 고품질 데이터에 좌우됩니다. 부처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모아 연계성을 높여 국가 데이터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사진)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성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AI 시대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 정제에 박차를 가해 국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안 처장은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경제통계국장, 통계정책국장, 경인지방통계청장 등을 두루 거친 통계 전문가다. 지난해 8월 통계청장 출범 이래 처음으로 내부 승진으로 청장에 발탁됐다. 같은 해 10월 통계청이 국무총리 산하 국가데이터처로 승격하면서 초대 처장에 올랐다.그는 방대한 국가 데이터가 AI에 제대로 쓰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데이터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처가 세계 최초로 국가 통계 전반에 대한 ‘온톨로지’ 구축에 나선 이유다. 온톨로지는 컴퓨터가 인간의 모호한 언어 지시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일종의 지식 지도다. 예컨대 ‘애플’이란 단어가 과일 사과인지 특정 기업을 의미하는지 맥락을 구분하게 하는 식이다.안 처장은 “부처별로 흩어진 데이터의 속성과 관계성을 규정해 AI가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스스로 읽고 학습할 수 있도록 정제하겠다”며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허위정보 생성(환각) 오류를 차단하고 질 좋은 AI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할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안은 연내 통과를 목표로 지난달 27일 국회에 발의됐다.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