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대리 수령 인정' 싸이, 의료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SBS연예2026-06-02 08:20

'수면제 대리 수령 인정' 싸이, 의료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요약

가수 싸이가 매니저를 통해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서울서부지검은 싸이와 함께 의료진 등 총 6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싸이 소속사는 해당 사실에 대해 사과하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밝혔다.

전체 기사 내용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싸이와 서울 소재 대학병원 의료진 3명, 회사 직원 2명 등 총 6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싸이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울증 및 수면장애 치료 등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비대면으로 처방받고, 이를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29일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해당 병원 의사가 싸이와의 개인적 친분을 바탕으로 비대면 처방을 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3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다만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대리 처방 가능성도 살펴봤지만, 싸이에 대해서는 대리 수령 정황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다만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