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에르미타주’展 누적 관람객 1만명 돌파
매일경제문화2026-06-02 09:32

‘찬란한 에르미타주’展 누적 관람객 1만명 돌파

요약

서울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특별전 ‘찬란한 에르미타주’가 개막 한 달 만에 1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대표 작품들이 디지털로 재현된 몰입형 전시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는 오는 7월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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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미타주 공식 디지털 특별전 몰입형 전시로 관람객 호응 사진 확대 서울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 중인 ‘찬란한 에르미타주’ 전시 전경. <아트웍스>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공식 디지털 특별전 ‘찬란한 에르미타주’가 개막 한 달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30일 서울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마스터피스’를 해외에서 처음 공개한 사례다. 앙리 마티스의 ‘춤‘,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성모자(베누아의 성모)‘, 클로드 모네의 ‘생타드레스의 정원 속 여인’,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배우 잔 사마리의 초상‘ 등 디지털 회화 20여 점과 미켈란젤로의 ‘웅크린 소년’, 콕스의 ‘공작 시계‘ 등 디지털 조각 8점이 소개되고 있다. 전시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상징인 ‘겨울궁전’을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로 구현한 몰입형 공간 연출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건축 외관과 내부 공간을 디지털 기술로 재현한 전시장에서 대표 소장품을 체험하듯 감상할 수 있다. 전시를 주최한 아트웍스 측은 세계적 명작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환경에서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시한 점이 관람객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시가 원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예술 경험의 확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관람객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 관람객은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실제로 방문하기 전 미리 경험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화질과 공간 연출이 선명하고 웅장해 몰입감이 높았다”고 전했다. 전시를 총괄한 유민석 아트웍스 대표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명작을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는 7월 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니, 남은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