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경제2026-06-02 08:49
젠슨 황, SK하이닉스 부스 방문해…"제발 더 만들어줘" 깜짝 메모
요약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SK하이닉스 부스를 방문해 HBM 생산 증대를 요청하며 '소캠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SK하이닉스와 HBM4E 및 LPDDR5X 메모리에 대한 협력을 강조하며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 방문은 AI 가속기 출시와 관련된 중요한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인사이트
엔비디아의 HBM 생산 요청은 AI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관련된 메모리 수요 증가를 반영하며, 이는 SK하이닉스 및 관련 메모리 기업에게 긍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기사 내용
192GB(기가비트) 소캠에는 "소캠 사랑해"라 적어
최태원 회장·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과 단체 촬영
지난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연례 컴퓨텍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 기업 임원들과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REUTERS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에 "(HBM을) 더 만들어달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외에도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SK하이닉스의 주요 메모리 제품을 둘러봤다.황 CEO는 2일 오후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에 마련된 SK하이닉스 부스를 깜짝 방문했다. 그는 전시된 SK하이닉스의 HBM4E 웨이퍼에 "제발 더 만들어줘(Please Make More)"라는 문구와 사인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192GB(기가비트) 소캠에 "소캠 사랑해(LOVE SOCAMM)"라고 적었다.황 CEO는 최태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총괄 사장이 함께했다. 그는 SK하이닉스 경영진들과 단체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최신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6세대)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LPDDR5X 등을 공급하는 중이다.황 CEO는 전날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의 본격적인 생산을 공식 발표했다. 황 CEO는 "현재 베라 루빈은 완전히 생산 중"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메모리가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베라 루빈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가 탑재될 계획이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